홍수에 살아남는 불개미 미스테리 풀리다

입력 2013년11월29일 08시09분 홍성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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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불개미들은 홍수가 났을 경우 서로의 몸을 뭉쳐 물에 뜨는 뗏목을 만드는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과학자들이 홍수에도 살아남는 불개미의 미스테리를 해결했다. 그 비결은 바로 '협력과 희생'이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히기 위해 수학적 모델과 타임 랩스(저속도) 촬영 기법을 활용했다.

관찰결과 불개미들은 다리와 턱 등을 서로의 몸에 연결해 뗏목을 만들었다. 뗏목 하나의 무게는 개미 약 400마리의 몸무게에 달했으며 개미들이 뗏목을 만드는 방식은 방수용 천이 제작되는 방식과 흡사했다.

연구팀은 개별 개미의 외골격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소수성을 가지는데 개미들이 서로 뭉침으로써 물에 대한 반발력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즉 서로 뭉친 개미 수백 마리가 자체적으로 구명조끼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이 뗏목은 자가 치유가 가능한데, 만약 한 마리의 개미가 사라질 경우 다른 개미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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