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서 북도파출소 고승기 경위
[여성종합뉴스/인천중부서 북도파출소 고승기 경위] 옛길은 곳곳에 지나온 역사의 흔적을 남겨준다.
산따라 길따라 험준한 산 아래 청아한 기운이 맴도는 오지마을 사람들의 욕심없는 일상과 단순 소박하게 사는 삶과 극을 이루는 지금 우리사회의 숨막히는 일상속에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이 편을 가르는 어지러운 시국에서 무엇보다 공직자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 목표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모든 사물(事物)이 정도(程度)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의미를 떠올리며
필자는 서두에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어떤 표현을 써야 좋을지 골몰 하던중 선조1595년에 저자 허전이라는 작가의 글을 보니, 고공가(雇工歌)중 “농가(農家)의 한 어른이 바르지 못한 머슴들의 행동을 나무라하고, 나태하고 이기적인 관리들의 행태 비판한” 것으로 “풀을 베고 터를 닦아 큰 집을 지어 내고” 써레, 보습, 쟁기, 소로 논밭을 기경하니, 올벼논과 텃밭이 여드레 동안 갈 만한 큰 땅이 되었도다. 자손에게 물려주어 대대로 내려오니, 논밭도 좋거니와 머슴들도 근검한 생활을 교훈으로 삼았다.
한편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심(淸心) 사상처럼 “봉급 이외에는 아무 것도 받지 않으며, 벼슬을 그만두고 말 한필로 시원스럽게 떠나라 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리는 오랜세월 잃었던 그 맥을 다시 찾아야 하고 법을 집행하는 경찰은 어느 공직자보다 청렴정신을 발휘하여 부정과 부패를 척결해야 것이 의무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 형님 아우 하다보면 어느 순간 사소한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고 사소한 청을 들어주다 보면 큰 부탁도 왜면하기 힘들다. 상식을 벗어난 호의는 언제고 치르게 될 댓가를 담보로 한 것이다. 어리석음과 탐욕을 파멸의 씨앗이며 경찰조직도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 진정한 생각의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자가 돼야 한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여기라!'는 최영장군의 선견 지명한 가르침을 거역하고 부정한 돈에 뇌물에 정신이 팔려 패가망신을 당하고 인신의 자유를 박탈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으로서 피의자가 누구던 간에 법의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피의자가 되기 전의 위치, 돈에 의해 흔들리면 이는 법과 지위를 이용한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다. 시대적 가치에 맞는 성공적인 치안활동이 정착 되려면 청렴과 애민(愛民) 에서 출발하여 법집행자가 시민의 인권을 존중하며 귀를 기울이며 억울함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치안파수꾼이며 봉사자다.
인천경찰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불철주야 겨울의 맹추위와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안전한 치안구현을 위하여 불철주야 땀흘린 노력의 결실로 시민의 안심치안을 위한 ‘YES 인천경찰 4대 사회악+2’을 줄기차게 추진결과, 4대 범죄 4년 연속 전국최저발생, 검거율 3년 연속 전국1위,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1위, 치안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인천경찰의 노력에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