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 아파트 “불나면 살펴서 대피” 강조

입력 2024년01월30일 14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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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서장 송성훈)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2,072명이며, 이 중에서 아파트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1,781명인 14.7%이다.

 

인명피해 발생율은 계절별로는 겨울철,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00시~04시)에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년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 174명에 대한 유형 및 원인 등을 분석한 결과 대피 중 발생한 사망자가 24.1%인 4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단지 배포를 통해 아파트 ‘불나면 살펴서 대피’ 피난행동요령 숙지 및 상황에 맞는 피난 계획을 위해 필요한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을 홍보하고 있으며,

 

거주자를 위한 대국민 아파트 행동요령과 관리자를 위한 피난안전매뉴얼 및 아파트 피난시설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과 관련 영상 등은 ‘광주 북부소방서 블로그(blog.naver.com/gjbb1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영철 예방안전과장은 “아파트는 한정된 공간에 다수가 거주하는 공간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높다”며 “화재 발생 위치 및 화재 규모 등이 파악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대피 보다 상황에 맞게 대피 여부 등을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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