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한의약을 활용한 난임부부 치료 지원

입력 2024년02월13일 09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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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광역시는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부부 250명에게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치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되어 올해에는 인천시 한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한방 의료기관 87곳을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로, 양방난임 시술을 받는 동안은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다른 한방난임사업과 중복하여 지원받을 수 없다.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은 한약치료 3개월(120만 원/1인),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난임부부 250명은 이달 1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신청은 신청서 및 난임진단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 후 주소지 관할 군·구 보건소에서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지정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한의약 난임치료 의료기관의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에게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방난임치료를 통해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소중한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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