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유가상승으로 난방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원예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설원예 난방에너지 절감기술을 실천토록 농업인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파주시의 시설원예 면적은 250여ha로 이중 가온면적은 전체 시설면적의 36%인 90ha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절감기술이 농가소득과 직결돼 있고 유가상승으로 시설원예 경영비 중 난방비가 치지하는 비중이 40%이상으로 높아져 농가부담이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다겹보온커튼 이용 온실보온력 향상기술, 지하수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전기난연 난방필름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소개해 9월 하반기부터 난방에 들어가는 시설원예 농가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절감 기술 실천과 함께 농업시설에서 난방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설의 보온력을 높여주거나 난방기계의 열효율을 높여주는 방법과 온풍난방기의 버너와 열교환기를 사전에 점검하여 매년 발생되는 화재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고 난방효율을 높여 경영비를 절감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기술 실천으로 친환경농업의 중심 파주시 시설원예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실천 기술>

  온풍기 부착용 이중 덕트 활용기술 =  온풍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을 먼저 내부 덕트를 통해 비닐의 뒤쪽으로 많이 보내고 외부 덕트를 통해 온실 내에 고르게 퍼지도록 한다. 기존의 한겹 덕트 대비 이중 덕트를 사용할 경우 난방비를 9% 절감할 수 있고 풋고추 수량을 17% 증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 시스템 = 식물체의 광합성 양에 따라 야간 온도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 효과(14~20%)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배기 열 재이용 회수장치 = 온풍난방기 부착용 배기 열 회수장치는 연소 시 배기가스가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공간 난방에 재이용하는 방식으로 10~20%에너지 절감.

  다겹보온커튼 이용 온실보온력 향상기술 = 기존의 두께가 얇은 보온커튼을 개선해부직포, 폴리폼 등을 여러 겹으로 누빈 솜이불 형태의 다겹 보온자재 활용으로 기존 부직포 커튼 대비 46%에너지 절감

   지하수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 비닐하우스 지붕에 15℃정도의  지하수를 뿌려 비닐위에 물커튼을 형성. 보온 커튼
역할을 하는 기술로 온풍난방대비 67% 에너지절감

   온풍난방기의 열교환기 개량 = 열교환기를 통과하는 바람의 송풍저항을 낮추어 열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온풍난방기 열교환기 파이프의 단면 형상을 육각으로 하고, 이를 교차로 배열한 형태로 온풍난방기의 열교환기를 개량해 기본난방기 대비 열효율 11%상승

  전기난연 난방필름 = 전기 난연 난방필름은 원적외선 면상발열체로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사해 식물의 성장촉진을 돕고 신선도를 높여주는 특수 고안된 필름으로 기름보일러대비 50% 점감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제거 = 온풍난방기는 사용년수가 오래됨에 따라 내부의 버너와 열교환기 등에 분진이 쌓여 열효율이 떨어지므로 버너 및 노즐청소를 통해 화재예방 및 연소효율 4%상승과 난방비 18%절감

■ 문의 : 원예작목팀장(940-4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