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3호기도 고장 원전 총 7기 ‘스톱’

입력 2013년12월04일 17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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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용 전력 수효 비상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지난 11월 28일 고리원전 1호기(58만㎾)가 가동 중단된 지 1주일 만에 전남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3호기(설비용량 100만㎾)가 4일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오전 8시 45분쯤 한빛 3호기가 터빈발전기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측은 “터빈발전기만 정지돼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원자로는 정지되지 않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원자로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터빈발전기의 이상을 보완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없이 바로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빛 3호기의 가동 정지로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7기가 정지된 상태로  정지된 원전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케이블 교체 작업 중인 신고리 1·2호기(각 100만kW)와 신월성 1호기(100만kW),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68만kW),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4호기(100만kW), 지난 11월 28일 고장으로 정지된 고리 1호기 등이다. 전체 설비용량으로는 600만㎾를 넘는 수치다.

최근 겨울철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전 고장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력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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