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2024년도 사업계획 발표

입력 2024년04월12일 15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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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강범석)은 생활문화·예술교육·문화복지에 중점을 둔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구민 및 예술가와 함께 이루는 문화공감을 실천할 예정이다.


 ▣ 2018년 출범한 서구문화재단, 131만 명 이상 문화예술 참여 이끌어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서구 내 양질의 문화예술 공급에 대한 구민의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복지를 통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출범했다.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의 간극을 구민과 예술가의 수요 맞춤형 사업으로 채우며 양질의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해 온 결과, 출범 이후 약 131만 명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해 왔다.


 ▣ 2024년, ‘내실 있는’ 대표사업 + ‘찾아가는’ 신규사업 펼친다
  올해 출범 6주년을 맞은 인천서구문화재단은 구민과 예술가를 위한 고유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기초문화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사업의 경우 객관적인 개선점 도출 및 피드백을 통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신규사업의 경우 권역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여 구민 문화복지에 앞장설 예정이다.


 ▣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등 대표사업 혁신적 변화… 양질의 성과 도출
  먼저 인천서구문화재단을 대표하는 주요사업들의 혁신적인 변화가 돋보인다. 2023년, 인천서구문화재단은 8개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평가단의 객관적·심층적 사업평가를 실시하고, 기획·성과·운영 부문에서의 개선점을 도출해낸 바 있다. 
  이에 대한 피드백으로 올해 주요사업들에 전면적인 변화를 도모해 양질의 성과를 꾀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으로는 서구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 ▲인천서구생활문화축제, ▲서곶문화예술제, ▲인천어린이공연예술축제 등이 있다.


 ▣ 서구예술가 지원사업 ‘다각화’… 개인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 효과 제고
  서구 지역예술가들의 창작 안전망으로서 기능해 온 ‘서구예술활동 지원사업’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창작활동비 지원 외에도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 아트페어 활성화 지원, 레지던시 지원 등 예술가 개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제도를 도입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권역별 찾아가는 신규사업 확대… 지역안배 및 문화복지 실현
  기존 주요사업이 내실을 더하기 위한 혁신을 단행함과 동시에, 신규사업은 관내 곳곳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원도심, 검단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권역들을 위한 보급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 안배와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 ‘서구 드림 아카데미’ 개관 예정… 서구 문화예술교육 컨트롤타워 기능
  올 상반기 개관을 앞둔 인천 서구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서구 드림 아카데미(신현동)’는 서구 문화예술교육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작년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며 예술교육 활성화의 의지를 증명한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올해 서구 드림 아카데미의 개관과 동시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서구민 문화복지를 위한 실천에 나선다.
  컨트롤타워로써의 실효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현재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교육 실태 조사를 실시 중이다. 전수조사에 기반한 서구 문화예술교육 현황 분석 및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인천 서구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객관적·체계적인 방향성에 근거한 운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거북시장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원도심과 문화예술의 시너지 기대
  쇠퇴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사람들이 다시 찾는, 서구민의 자부심이 되는 거리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석남동 거북시장 일대에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펼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작년 10월부터 약 두 달 간 문화의 거리 조성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연극, ▲주민 오케스트라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했고, 당시 모든 행사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상인과 방문객들의 열띤 반응을 자아낸 바 있다. 
  올해는 거북시장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한 7개 세부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된다. ▲원도심 문화소외지역 문화공간 운영, ▲기술로 결합하는 공공미술, ▲미디어 아트랩 사업, ▲무지개 거리 조성사업, ▲K-뮤직&댄스 페스티벌, ▲주민이 만드는 거북골 문화예술로, ▲로컬크리에이터 문화보부상이 그 주인공이다. 
  유휴공간 내 블랙박스형 극장을 조성하는 것부터 공공미술, 미디어아트, 지역축제에 이르기까지 원도심과 문화예술의 만남이 불러올 시너지가 기대된다.


 ▣ ‘배달’ 가는 공연부터 영화제작 체험까지… 신규사업으로 구민과 호흡
  이와 함께 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작인 ▲서구민 마을영화 만들기 프로젝트와 권역별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인 ▲클래식·재즈 팝업 연주회, ▲찾아가는 서구문화배달 등 서구 곳곳에서 구민과 호흡하기 위한 다채로운 신규사업들이 추진된다.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구민 및 예술가와의 접점을 확대하여 서구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문화재단의 존재 이유이자 최종 목표일 것”이라며, “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조성해 문화 공감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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