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남한 육군 훈련병 반북 구호 "특대형 도발"

입력 2013년12월05일 09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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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북한이 지난4일 남한의 한 육군 신병교육대가 훈련병들에게 반북 구호를 외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이날 조선중앙통신에서 남한의 한 육군 신병교육대가 "우리의 최고존엄을 걸고 들며 입에 담지 못할 극악무도한 구호를 외치게 하는 도발 광대극을 벌여놓았다"며 "이것은 우리에 대한 특대형 도발로서 천추에 용납 못 할 범죄적 망동"이라고 했다.

국내 한 인터넷 매체는 최근 육군 모 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훈련병들이 "종북 쓰레기 몰아내자", "다시 한번 도발하면 김가(金家) 왕조 끝장내자" 등의 반북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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