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프' 여자싱글 73.37점

입력 2013년12월07일 11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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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김연아는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  예술점수(PCS) 35.00점을  얻어 73.37점을 받았다.

김연아가 이날 얻은 점수는 아사다 마오(23)가 지난 10월말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얻은 최고점(73.18점)을 넘어서는 것이다 .

이번대회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대회여서 사실 우승이나 1위에는 큰 의미가  없으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둔 김연아가 컨디션을 체크하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무대로 .  김연아는 '소치 리허설' 무대로 점찍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자신했다.

연습 당시 링크 크기가 작아  불편한  모습도 보였으나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실전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연아는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성공하고 ,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는 등 전반적으로 흠잡을데 없는 연기를 했다.

다만 이너바우어에 이어  더블 악셀을 뛴 후 착지하다가 미끄러져 손으로 빙판 위를 짚어 GOE에서 0.80점만을 깎였으나 이날 연기의 유일한 흠이었다.

나무랄데 없는 연기를 선보여  올 시즌 최고점을 찍은 동시에 2006~2007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국제대회에서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발목 상태에 대한 우려를 떨친 김연아는 부상 여파 탓에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체력이 아직 80~90% 정도라며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7일 밤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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