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새벽 슈퍼마켓 방화 10대 입건

입력 2013년12월07일 13시1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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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기다리면서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슈퍼마켓 앞에 있던 과일상자에 불을 붙여'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6일 아파트단지 상가 슈퍼마켓에 불을 낸 A(17)군을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군이 지난 11월23일 새벽 2시25분경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 아파트단지 상가 슈퍼마켓에 불을 질러 소방서 추산 7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새벽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기다리면서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슈퍼마켓 앞에 있던 과일상자에 불을 붙였고 이 불이 슈퍼마켓으로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슈퍼마켓에 불이 옮겨붙은 뒤에도 119 등에 신고하지 않고 인근에서 화재를 구경하며 계속 여자친구를 기다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파트단지 인근 CC(폐쇄회로)TV 녹화기록 분석 등을 통해 A군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던 중 지난 2일 밤 대구 중구의 한 호텔 앞에서 A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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