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남 공동육아나눔터 부모성장 프로그램 ‘배워서 아이주자’ 성료

입력 2024년06월11일 16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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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 중구가 위탁 운영하는 운남 공동육아나눔터는 최근 부모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워서 아이주자(즐거운 인생보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워서 아이주자’는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술 등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매년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보드게임 지도사, 그림책 지도사, 코딩 스페셜리스트, 한국사지도사, 음악놀이지도사 등의 과정을 운영했으며, 매년 20명 이상이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왔다.


올해 운남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보드게임지도사 2급 양성과정으로 ‘배워서 아이주자(즐거운 인생보드)’를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24일(1회차), 3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2회차) 총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는 달리 50대 이상 신중년·시니어를 우선 선발, 회차당 10명씩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8명이 수료하고 자격증 취득까지 성공했다.


공동육아나눔터의 ‘배워서 아이주자’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부모 커뮤니티 활동과 연계해 후속 학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자격증을 취득한 참여자가 공동육아나눔터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한 구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인천중구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돌봄교실의 강사나 지역 내 초등학교에 마을 활동가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구민은 “교육에 참여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10주가 금방 갔다”라며 “보드게임이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고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번에 배운 보드게임을 활용해 아이들과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이 이제는 텔레비전을 안보고 보드게임을 하자고 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다양한 부모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운남 공동육아나눔터(032-223-9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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