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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지난7일 폐막한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해당하는 금별상을 받았다.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영화제’로  올해는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를 비롯해 박찬욱 감독, 배우 마리옹 코티아르, 파티 아킨 감독 등이 심사했다.

이수진 감독은 “내가 만든 ‘한공주’라는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 중 하나로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공주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앞으로 좋은 영화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선다는 성장물이다.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