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 부평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축공사 준공

입력 2024년07월04일 13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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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철호)은 최근 부평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49년 된 부평고 본관동은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2021년 대상교로 선정되어 인천 최초로 개축했다.


총 3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23년 1월 착공해 16개월 만인 지난 5월 9일 준공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디자인 특화 사업, 급식소 개축 공사, 외부 환경 개선 공사를 병행했다.


부평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학교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용자 참여 설계를 적극 반영했다. 학생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1층 남측에 배치된 도서관은 폴딩도어를 적용해 외부 데크와 오솔길과 연결되도록 했으며, 스터디카페는 검색 공간과 학습 공간을 분리하고, 식당은 커튼월 창문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부평고 2학년 최모 군은 “공사기간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불편했지만, 새롭게 바뀐 학교는 외부와 연결된 도서관, 예쁘게 꾸며진 스터디카페,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 등 1년 동안의 불편함을 모두 잊게 해줄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공간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계획됐고, 도서관에서 외부로의 연계성과 학교 식당의 개방감은 다른 학교에서 느낄 수 없는 수준 높은 건축물”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학생들을 더욱 밝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어, 공간이 학생을 바꾼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할 때 공간혁신을 통한 개방감과 공간의 유연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변화하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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