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경찰서, 1,700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괴산증평축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입력 2024년07월10일 16시0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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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괴산경찰서(서장 이상길)는 10일 괴산증평축산농협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유공자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일 1오후4시경 B씨는 1,700만원을 이체하기 위해 이체한도를 늘리는 목적으로 괴산증평축협을 방문하였고, 전화통화를 계속하며 우왕좌왕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A씨는 이체 경위 등을 물어보며 이체를 제지하고 112 신고하도록 유도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B씨는 유튜브에서 소상공인 대출 광고를 통해 알게 된 피의자로부터 대출을 도와주겠다는 말을 듣고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 사진을 전송하였고, 기존 대출금 1,700만원을 변제하면 8천만원을 대출해준다는 거짓말에 속았지만, A씨의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였다.

 

이상길 괴산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 특성상 피해 발생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으로 시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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