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국산 목재 활용 앞장서

입력 2024년08월12일 10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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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영주시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재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산림에서 수확한 목재를 건축이나 가구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경우, 흡수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목재는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장수면에 위치한 성곡어린이집의 실내 환경을 국산 목재로 개선했다.

 

이 사업에는 총 1억 원의 예산(국비 5,000만 원, 지방비 2,000만 원, 자부담 3,000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복도 공간을 국산 편백나무로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시는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가공한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재를 연료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과장은 “목재 활용은 탄소 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재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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