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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보)은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백령중·고등학교, 백령청소년문화의집, 백령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 및 지역기관과 협력하여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백령중·고등학생들은 ‘마음 읽기, 마을 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삶과 감정을 동화로 제작하며 자아를 탐색하고, 백령도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여 애향심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백령청소년문화의집의 협조로 조리시설이 잘 구비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 ‘도전! 우리 동네라면 가게’는 백령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백령도만의 특징을 담은 라면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SWOT 분석, 라면 레시피 개발, 조리 및 시식 활동을 진행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서를 완성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령도 내 학교 및 지역기관 관계자는 “외부 강사 섭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 탐색과 진로 등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 지역 내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지역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