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소방서, 리튬배터리 화재 주의 당부

입력 2024년08월19일 18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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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19일, 전기차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무선 청소기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보조배터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전자담배, 디지털카메라,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충전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즉시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있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과 충격에 매우 취약하여 폭발 위험이 크며, 화재 발생 시 다량의 불산 가스가 발생해 진압이 어렵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1000도 이상으로 치솟아 '열 폭주 현상'이 일어나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화재가 진압된 것처럼 보여도 다시 불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사용 설명서에 따라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


파손된 배터리는 절대 사용하지 않기


배게 아래, 침대나 소파 위에서 제품을 충전하지 않기


충전이 완료되면 반드시 코드 또는 배터리 연결선을 제거하기


영하 20℃ 이하 또는 40℃ 이상의 환경, 뜨거운 차안, 직사광선, 어린아이 손이 닿는 장소에서 보관하지 않기


출입구나 탈출로, 화재 위험 장소에서 배터리를 보관하지 않기


전계철 예방안전과장은 "인증된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 냄새나 소리, 변색 등 이상현상이 감지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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