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치매 안전 플랫폼 ‘맞춤형 사례관리’ 나섰다.

입력 2024년08월20일 13시26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치매걱정 제로도시’를 목표로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등록 관리, 치매 가족 지원 사업과 함께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환자의 신체, 정신, 사회적 욕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맞춤형 관리와 중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의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치매환자의 개별적 평가 후 긴급 중점 관리가 필요한 경우,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팀이 협력하여 문제 행동의 안정화를 돕는다. 또한, 치매 어르신의 생활환경과 안전, 경제적 위기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문제가 발견될 경우 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연수구는 인천 최초로 양성한 노인 일자리 인력인 치매돌봄매니저가 독거 및 부부 치매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인지 강화 교구를 이용한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치매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지역 치매 환자의 수가 최근 3년간 27.1% 증가한 데 대응하고 있다.


연수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지 선별검사와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운동법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인지 기능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돌봄 물품 제공과 배회 감지기 지원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 교실을 운영하여 돌봄 방법을 교육하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꾸러미도 제공하고 있다. 연수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치매걱정 제로도시’ 조성을 원년으로 선포하고 조례 제정 및 체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치매 어르신들의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 서비스와 복지 부서, 민간 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연수구를 치매 극복 선도 거점 도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선학동 예술로 20번길 15에 위치하며, 이용자는 적십자병원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