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림청 평가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 중 2개소 선정

입력 2024년08월21일 15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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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에 선정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우수 관리 가로수길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가로수 경관성, 생태적 건강성, 시민참여, 유지관리, 안전성 등 1차 서류심사 후 2차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하여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은 인하대 후문 1.4km 구간으로 한때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하여 수종 갱신 요청 민원으로 제거 위기에 있었으나, 민·관 소통을 통해 은행나무 수형 개선 및 열매 조기 채취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주민과 가로수가 공존할 수 있는 거리로 탈바꿈됐다.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은 부평구청 북측 0.8km 구간이다. 친환경 야자매트 보호덮개 설치와 지속적인 병해충 관리, 사각 모양의 특색 있는 수형 관리로 아름다운 가로환경으로 조성됐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을 대표할 만한 특화가로가 없어 ‘1군·구 1특화가로’를 조성하여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인천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태풍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형화, 노령화 가로수를 대상으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2개나 선정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환경에 미치는 가로수의 역할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다”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시민체감형 가로수 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숲길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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