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사 은퇴상품 '마스터플랜' 없어

입력 2013년12월13일 16시16분 조미자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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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계 빨라지는데,시장 2020년에 1000조 규모

[여성종합뉴스/ 조미자실버기자] 금융권은 올해 우리나라 사적연금 규모가 309조9000억원으로 예상금융시장의 체계화된  '마스터플랜' 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공적연금을 제외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포함된 공적연금의 2020년 규모는 올해 예상치의 2배를 뛰어넘는 665조3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은퇴 후 준비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적연금 시장도 급성장하고 금융사들의 은퇴형 상품 운영 시스템은 아직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은행들이 연금부, 퇴직연금부, 펀드부, 은퇴·퇴직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은퇴형 상품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존재하지 않아 부서 간 유기적 업무가 힘든 상황이다.

상품 판매 채널의 경우 연금설계사와 퇴직설계사의 구분이 없는 은퇴설계 고객 중심의 부서가 아닌 판매 채널에 따라 부서가 나눠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사회로 넘어가는 기간이 26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프랑스(154년), 미국(94년) 등에 비해 훨씬 짧은 기간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포함한 은퇴시장은 오는 2020년에 10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험 연구소측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현재의 공제 상한을 늘려 공적연금 산업을 활성화로 안정적인 은퇴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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