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4년08월28일 11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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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강화군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마와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으며, 지난 14일, 21일, 28일까지 3회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가족 약 30여 명은 ▲원예 생화 꽃바구니 만들기 ▲치매예방 시니어 요가 ▲캘리그래피 압화 액자 만들기로 가족 간 유대감 향상과 치매 환자 가족이 느끼는 부담감을 이야기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다른 치매 돌봄 가족과 함께하는 기회가 없었는데, 비슷한 상황의 분들과 공감대도 형성되어 좋았고, 또한 작품을 완성하며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만족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적은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이 심리적 안정감과 활력의 기회를 되찾고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서로 돕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 향상을 위해 치매극복의 날(9월 2일 ~ 27일) 기간 동안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032-930-4087,45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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