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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재단법인 인천서구복지재단이 지난 3일 복지어울림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인천 지역 자치구 중 구 단위에서 최초로 설립된 복지재단이다.

출범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김교흥 서구갑 국회의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구복지재단 1호 기부자 인증패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기부자 인증패는 SK인천석유화학, 복된 교회, 화엄정사, 하임놀이스쿨어린이집, 곤드레밥집, 인생건어물, 김민재와 김미소 어린이 등이 수상했다.

서구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서구의회에서 재단설립 조례안이 가결되고, 올해 3월에는 설립등기 절차가 완료되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권역별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서구형 복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조사연구와 직접 사업을 병행해 복지 공급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서구복지재단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복지공유제 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2025년에는 사회적 고립자 지원프로그램, 재능파인더 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