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특화전술로 불법 외국어선 강력 단속 예정. 신규장비 시연

입력 2024년09월13일 07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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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하반기 본격적인 성어기(9.1.~12.31.)가 시작됨에 따라, 서해 NLL이남·EEZ해역에 출현하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단속 전술 토론회를 12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로 접경해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특수성을 악용하여 서해 NLL 이남해역 등을 넘나드는 불법외국어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전술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서해 NLL 이남해역에서 불법 외국어선이 조타실 출입문을 폐쇄하고 북쪽으로 도주할 경우, 짧은 시간 신속하게 개방하기 위해 올해 7월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에 도입한 유압콤비절단기(총 11대) 등 신규장비 시연회가 이뤄졌다.


또한,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자체 연구하고 현장평가 등을 통해 마련된 특화전술과 단속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9월 3일 해양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해 특정해역 내에서 무허가 조업 중이던 불법 외국어선 2척을 나포한 것도 특화전술(기만・매복전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단속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토론회에는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대형 및 중형함장, 특수진압팀장 등 30명이 참석하였다.


해양경찰청은 “향후 목포 및 제주에서도 이와 같은 토론회를 통해 해역별로 특화된 단속방안을 마련하고, 부단한 교육・훈련과 실전 적용을 통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외국어선 단속시 사용될 신규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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