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제9회 민족예술제 - 중원문화, 베트남을 만나다.

입력 2008년10월14일 15시05분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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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 베트남을 만나다.-

[여성종합뉴스]베트남 푸옌성 샤오비엔예술단 초청공연  가족과 완성하는 가을밤의 감동, 베트남예술단 초청공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민족예술 공연, 가족과 완성하는 가을밤 산들바람과 단풍, 가을의 정취가 짙어지는 이번 주말에는 산행도 좋지만, 특별한 공연을 추천하고 싶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충주지부(이하: 충주민예총 지부장 : 박미향)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저녁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제9회 민족예술제의 일환으로 전통과 현재의 중원문화와 베트남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충주시와 충청북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공연에는 우리나라 전통 공연예술과 흘러간 팝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관람객의 가슴을 울린다. 초청공연으로 가야금연주와 김형신의 ‘살풀이 춤’, 판소리 ‘수궁가’와 창작민요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풍물굿패 몰개 징소리의 ‘삼도사물놀이’와 무예위원회의 택견시연, 밴드죠의 감미로운 팝과 한국 락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19일에는 중원문화와 베트남 예술단이 협연하는 감동의 공연으로 가을밤을 완성한다. 충북민예총의 국제교류사업으로 내한 중인 베트남 푸옌성 샤오비엔예술단과 충주민예총의 공연분과와 협연을 통하여 한-베트남의 공연예술의 참 맛을 보여준다. 


  1989년 베트남 푸옌성의 전문 예술단체로 설립된 샤오비엔예술단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청으로 부터 공연예술 공헌깃발을 받은 예술단으로 푸옌성 뛰안현에서 발견된 3000년 이상 된 돌실로폰 ‘껜다’와 돌색소폰 ‘단다’로 산과 바다의 영혼을 부르는 신비로운 고대문명의 소리를 우렁찬 북의 합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한-베트남의 노래와 전통무용 등 모두 13개의 내용으로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연하는 풍물굿패 몰개는 100여회가 넘는 해외공연을 바탕으로 충주 문화예술의 국제화역량을 보여 줄 것이다.

 충주민예총 박미향 지부장은 “충주에 베트남 결혼이미자가 10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충주지역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에게 문화적 향수를 달래고 시민들에게 문화 다양성 공존의 의미를 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분단과 전쟁의 고통을 함께 겪은 양국의 관계를 문화예술 국제 교류를 통하여 이해와 협력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넓은 가슴으로 세계를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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