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구, 뮤지컬‘비밥’상설공연장 운영

입력 2013년12월17일 10시0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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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와  중구는 2014년 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상설공연장을 운영한다.
 
상설공연장은 중구문화회관을 활용하며 공연물은 뮤지컬 ‘비밥’(넌버벌 퍼포먼스)으로 선정했다.

뮤지컬 ‘비밥’은 CJ E&M과 (주)페르소나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명사인 최철기 사단의 작품으로, 세계적 음식인 스시, 피자, 누들, 비빔밥을 소재로 한 공연물로서 국제도시 인천을 상징하고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을 접목시킬 수 있으며, 영국 에딘버러축제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할 정도로 작품성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공연물로 선정됐다.

중국발 크루즈 및 훼리 관광객 유치, 2014 아시아경기대회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그동안 인천관광의 문제로 여기던「입국은 인천으로, 관광과 소비는 서울에서」라는 일반적 관광패턴의 변화를 유도해 머물다 가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현재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여행객은 10만명 이상이며, 훼리를 통해서는 100만명 이상이 입국하고, 인천공항 환승객은 연간 600만명을 넘고 있지만 이들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인천의 관광상품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관광객들이 서울이나 타 시도로 몰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때 상설공연장 운영사업은 인천관광의 혁신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설공연은 인천시 관광협회가 총괄운영을 맡고 내년 2월 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매주 화 ~ 토 오후 8시에 총 225회 공연이 진행된다.

외래관광객 단체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낮 시간대에 수시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시․도에서도 추진하는 한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선점하며, 대표적인 원도심지역인 중구지역에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2014년 관람객 목표는 해외관람객 8만명 이상을 비롯해 총 관람객 10만명을 목표로 정하고 내년도 사업이 성공하면 지속적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인천시민과 중구구민 할인, 단체․학생․직장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부여해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인천시 관광진흥과(☎440-4067), 인천시 관광협회(☎432-45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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