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 낚시어선 좌초 구조 작전

입력 2024년10월22일 14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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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가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을 긴급 구조했다.


22일 오전 9시 2분,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9명)가 자월도 남방 1.8해리에서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양경찰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공기부양정을 급파했다.


신고 후 16분 만인 오전 9시 18분,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낚시어선 B호에 승선원 18명이 구조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A호의 선장은 여전히 A호에 탑승 중이었다.


인천해경은 오전 9시 39분, 승선원 19명 전원을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이동시켰으며, 구조된 인원 모두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초된 A호는 우현으로 약 30도 기울어진 상태였으며, 리프트백 설치 등의 사후 조치가 진행 중이다.


해양경찰은 낚시어선이 조업 중 저수심으로 인해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과 해양 오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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