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정치기본은 약속지키기" 여야 포괄하는 제3세력화 시사

입력 2013년12월18일 08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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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행보 강력 비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지난17일 신당 창당 지역설명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대선 때 야권단일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최근에 차기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고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선 데 대한 질문에  "정치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는데 그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현실 정치인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문 의원에게 야권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했던 안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문 의원의 최근 행보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안 의원은 또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는 틀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권에 국한되지 않고 여야를 포괄하는 정치권 개편을 통해 제3 세력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새정치추진위원회를 만든 것은 현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서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비단 야권만 보고 만들었다거나 야권 분열만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의 모습에 대해 "신당의 정당 구조를 기성정당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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