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중‧고 학생, 독거노인 돕기 봉사 활동을 실시

입력 2013년12월18일 13시5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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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덕적중․고등학교에서는 18일오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독거노인들에 제공할 땔감을 모으고, 학교에서 마련한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독거노인 돕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한자녀 핵가족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길러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모은 땔감과 생필품을 추위와 외로움으로 고생하는 독거노인들께 전달하고, 집 안팎 청소와 말벗도 되어드리는 등 삶의 의지를 갖게 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다.

한 해 동안 청소년 단체에서 방문 봉사해 온 여러 독거 노인분들은, 청소년이 힘써야 할 일, 그리고 인생에 관하여 많은 말씀을 해주셨고, 특히 방할머니께서는 일본어를 가르쳐 주시는 등 도움을 드리기 위해 찾아간 학생들에게 오히려 많은 가르침과 정을 베풀었다. 학생들은 이날 봉사 활동을 통해 서로 나누고 베푸는 사회의 따뜻함을 배울 수 있었다.

수년전부터 덕적중․고등학교 청소년단체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분들과 결연을 맺고 매주 가정을 방문해 효행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노약자를 위하는 마음을 스스로 느낌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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