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한강하구 쓰레기 대책 토론회

입력 2024년10월24일 16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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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의회에서 한강하구로 유입되는 육상 쓰레기의 심각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인천해양을 위한 씨그랜트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다양한 환경단체와 함께 ‘한강 하구 쓰레기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원준 박사는 강화도에서 수거된 쓰레기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라며, 이들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쓰레기의 종류와 양태를 분석해 장기적인 생태적 영향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인하대 우승범 교수는 시민의 참여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에 참여함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동체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가톨릭환경연대는 ‘해양쓰레기 소탕단’ 활동을, 인천녹색연합은 청년 탐사단의 지속적인 조사 활동을 소개하며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유승분 의원은 인천시의 한강수계관리기금 부담 비율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며, 서울과 경기도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해양쓰레기 문제는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회는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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