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PC방 화장실서 출산 직후 영아 살해한 20대 영장

입력 2013년12월19일 09시0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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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임신·출산 사실 몰랐다" 주장

[여성종합뉴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건물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죽인 뒤 쓰레기통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영아살해 등)로 배모씨(24·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50분경 강동구 천호동 한 PC방 화장실에서 남자아이를 낳아 쓰레기통에 버리고 휴지를 넣어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사건 발생 8일 만인 이날 경기 안양시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PC방 화장실에 갓 태어난 영아의 시신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PC방 내 CCTV를 분석, 배씨가 남자친구 박모씨(24)와 함께 있다가 오후 5시30분경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박씨는 여자친구 배씨가 임신한 사실을 몰랐으며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것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씨가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능력 없이 혼자 아이를 기를 자신이 없어 영아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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