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한․일 교육 네트워크 강화 위한 일본 고교생 방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4년11월04일 09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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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한·일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일본 고교생 방한 연수단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 공동 프로그램을 오는 5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일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돌마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참여해 일본 고등학생 100여 명과 함께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돌마고등학교에서는 한·일 문화교류를 위한 전통놀이 체험과 양국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문화교류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 학생들은 멘토·멘티를 구성해 한국 교과 수업을 함께 체험하며 양국 간 교육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는 한글 공예, 한국 전통음료 만들기, 관광일본어 통역과 같은 전통문화체험 수업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일본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일 문화이해 교류가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한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는 미술, 영어, 체육이 어우러지는 융합 수업을 통해 꽃신과 부채 제작,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학습을 진행하여 특색 있는 국제교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해 일본 고교생들은 돌마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인근 마을을 방문하여 한국 생활, 경제, 사회 등 세부 주제별로 그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다른 언어와 문화 배경을 가진 세계인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일 교육 교류의 폭을 넓히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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