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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부평구와 남동구 등 경인전철 1호선이 지나는 5개 자치단체장과 시·구의회 의장이 18일 부천시청에 모여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MOU)를 체결 , 경인선 지하화에  5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 부평구와 남동구, 남구, 서울 구로구, 경기도 부천시 등 5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의 23.9㎞ 구간에 대해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이를 위해 자치단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민간단체 공동연대 추진과 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추진을 위하여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단체 및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인선 지하화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널리 알려 중앙정부가 이 사업을 정책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경인선 지하화는 지역단절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며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사업이다"며 "이번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경인선 지하화가 국가 정책과제로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선 지하화를 추진하는 구간은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총 23.9㎞, 19개 역으로 이 중 인천시 부평구와 남동구, 남구 등 인천 구간은 11.7㎞ 9개역, 부천시 구간은 6.6㎞ 5개역, 서울시 구로구는 5.6㎞ 5개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