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Wee 희망 대상' 37명 시상

입력 2013년12월20일 09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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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Wee 희망 대상(大賞)'에 김천 Wee 센터 오선명 선생 등 37명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Wee 희망대상'은 학교폭력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Wee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학생, Wee클래스·센터의 야간 상담실 운영 등에 헌신한 지도교사, 기관부문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교육청 1차 심사와 중앙단위 2차 심사를 거쳐 4개 분야(학생·지도교사·기관·온라인 상담), 37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부상, 최우수․우수상에는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이 주어진다. 선정된 수상자와 수상기관에는 상장과 상금(장학증서)이 수여된다.

학생부문 수상자는 12명(대상 3명, 최우수상 9명)으로 Wee클래스-센터-스쿨의 상담 서비스를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해 자존감 향상, 교우관계 개선, 학력 향상 등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긍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된 사례를 담았다.

학생부문 대상에 대구의 한 고등학교 백 모 학생은 가출과 무단결석, 조울증 진단에 따른 약물 치료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Wee 클래스 상담교사의 상담과 지도로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
또 상담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모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에 제출해 합격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찾게됐다.

지도교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경북 김천 Wee 센터의 오선명 선생은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반올림 성장프로그램, 피해학생의 자존감을 회복하게 하는 그린나래 특별프로그램, 등산·명상 등을 통해 교사 학생간 갈등해소 프로그램인 사제동행 힐링 등을 실시했다.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 매호중학교 Wee 클래스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 연계지원 시스템을 활용한 학생 유형별 맞춤형 사례관리로 위기학생들의 치료 성과를 높였다.

교육부는 언어 폭력, 사이버폭력 등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 유형에 맞는 상담적 대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신보건센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CYS-NET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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