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큰 호응

입력 2024년12월03일 08시39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2024.10.28.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오픈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선보인 시민 행복 중심의 민생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하철 반값 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시행 5주 만에 8,55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 계약업체 수는 초기 2,362개에서 3,520개로 약 49% 증가했다.

 

인천시는 하루 평균 이용량이 100건을 넘어서자 당초 업체별 연간 120건으로 제한했던 이용량을 무제한으로 변경(11월 11일 시행)했으며, 12월 2일에는 하루 최대 851건을 처리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하철 반값 택배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 계약을 체결, 배송비를 대폭 절감한 사업이다.

 

이는 기존 대형 택배사들이 회의적으로 바라봤던 공유물류망 구축의 성과를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2024년 예산 7억 원으로 1,00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집화센터를 30개 역사에 구축하며 지원 대상을 인천시 전 소상공인(37만 명)으로 확대한 적극 행정을 펼쳤다.

 

현재 소상공인은 지하철 반값 택배를 통해 1,500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픽업 요청 시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평균 1.4명 종사자가 근무하는 소규모 소상공인들에게 비용 절감과 시간 효율화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2월 2일 기준, 사업 신청업체는 3,520개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배송 물량도 26만 4,536건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집화센터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설치돼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57개 전체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창화 인천시 물류정책과장은 “지하철 반값택배와 방문 픽업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배송비 부담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반값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객센터(1544-621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