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연말·연시 해양사고 특별안전관리 대책 추진

입력 2024년12월03일 14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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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겨울철 기상악화와 연말·연시를 대비해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연말·연시 해양사고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풍랑특보 일수가 평균 29.8일에 달하는 만큼,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과적, 무리한 운항 등 인적 요인으로 대형 해양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동절기 전후로 전복·침몰 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3명의 사상자를 낸 두 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인천해수청은 어선의 목갑판 설치 여부와 배수로 점검, 방수구 확보 등 전복·침몰 발생 요인을 중점 점검한다. 


기상악화 시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어구 과적과 불법 증축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과 바다내비 라디오 방송을 통한 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겨울철 해양수산 재난·재해 대비를 위해 위험물 하역시설과 운반선에 대한 집중 점검과, 설 연휴를 대비한 연안여객선 및 여객터미널 전수 점검도 실시된다.


김채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의식 제고와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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