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

입력 2024년12월26일 14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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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기 주도적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고, 생애전환기 성인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은 그동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해 왔으나, 평생교육에 대한 지역별 학습수요와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17개 시, 도가 주관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지원 대상을 기존의 경제적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생애전환기 중장년층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이용권(이하, 이용권)은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욕구에 따라 자율적으로 평생학습 활동을 결정 및 참여할 수 있도록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바우처이며, NH농협(채움) 카드에 충전하여 지급된다.


이용권은 지원 대상에 따라 일반 이용권과 장애인 이용권으로 구분된다. 일반 이용권은 공고일 현재 인천에 거주 중인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대상자 소득수준을 고려해 선정하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중장년층(50세 이상 65세 이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 이용권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어느 하나의 이용권이라도 지원받는 경우 중복 지원은 제한된다. 


신청 희망자는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일반 이용권), 보조금 24(장애인 이용권)에서 신청 가능하며, 장애인 이용권은 신청자 편의를 고려해 서면 접수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1인당 연 1회 35만 원을 지원받으며,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https://www.lllcard.kr)에 등록된 사용기관*에서 수강료 및 해당 강좌 교재비에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결제 금액이 35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 2024. 11월 기준,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현황: 전국 3,035개(인천 163개)


이용권 신청과 관련한 상세한 일정, 지원대상 등은 2025년 상반기에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부터 인천시 주도로 시행하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에 배움에 열정이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시행 첫해인 만큼 이용권 신청과 사용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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