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2025년 새해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입력 2024년12월30일 15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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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2025년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월 1일 수봉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민들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슬픔을 나누고 재난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취소가 결정됐다.


구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마련한 떡국 재료 등은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라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며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재난 사고 희생자에 대한 존중과 애도의 마음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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