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범운영 주민설명회

입력 2013년12월23일 17시37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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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 인천  동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범운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는 공동주택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음식물류 종량제가 2014년 하반기에 전면 시행됨에 따라, 종량제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반기 시범운영 안내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자 마련됐다.

  공동주택 24개단지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 동대표,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추진배경과 우리 구 종량제 시행방식(후불제 방식), 시범운영 공동주택 선정 방법, 기기 시연 및 질의·응답 등 앞으로 진행될 사업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공동주택 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행으로 기존에 아파트 ‘단지별’로 부과되는 음식물처리비용을 ‘세대별’로 차등 부과해 주민들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는 구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린만큼 내는 수수료로 형평성 제고 ▲음식물 쓰레기 20%이상 감량 효과 ▲주변 상가 등에서 아파트 수거통에 무단투기하는 폐단 원천봉쇄 ▲주변 환경 청결로 인한 주민 만족도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구는 하반기 전면시행에 앞서 2014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공동주택 1개소(200세대 이상 500세대 이하)를 선정해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발생하는 문제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면 시행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를 위해 우리구만해도 13억여원,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연간 8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 이상 푸짐한 상차림이 미덕이 아닌 만큼, 주민들의 협조와 제도 개선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으로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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