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노인복지센터, 치매전담형 시설 전환

입력 2025년01월06일 09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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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봉화노인복지센터(군 위탁 운영)가 고령화와 치매 노인 돌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전환된다.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법전면 풍정리에 위치한 봉화요양원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노인복지사업이다. 

 

그간 봉화노인복지센터는 2010년 7월 개원해 현재까지 14년간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 24시간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요양시설 운영 등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각종 생활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점점 늘어나는 치매 노인들의 수요에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시설 확장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전환사업(기능보강사업)을 신청해 총사업비 27억 원(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2024년 사업 예정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기존 건축물 철거 및 실시설계용역, 건축물 신축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 확장에 따라 입소 가능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0명으로 증가하게 되며 시설 종사자도 32명에서 48명으로 확대돼, 입소자들에게는 양질의 시설이용 및 서비스가 제공되고, 종사자 증원으로 지역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지역에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관내 많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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