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용접·용단 작업 중 화재 주의 당부

입력 2025년01월08일 12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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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8일 최근 공사장에서 용접 및 용단 작업 중 불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주기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용접과 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크기는 작지만 온도가 약1600℃ ~ 3000℃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의 환경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비산된다. 작업 중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떨어질 경우 즉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지만,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곳에 떨어지면 몇 분에서 몇시간 후에도 발화하여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광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13시 26분경 서구 용두동 한 창고에서 창고 외부 철골 절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인력 54명, 장비 12대가 출동하여 16분만에 완진되었으며, 4일 8시 41분경에는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현장에서도 용접 작업중에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천장부 단열재가 소실되고 건물 내부가 그을리는 등의 재산 피해가 초래된 사례가 있었다.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현장에서 가연성 물질과 인화성 위험물을 제거하고, 불티 비산 방지 덮개, 불꽃받이, 용접방화포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작업자는 사전에 공사 관계자에게 작업 내용·장소·시간·방법 등을 알리고, 화재 감시자를 배치하며 용접 작업에 맞는 소화기를 작업장에 비치하여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광주서부소방서는 현재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관계자에 소방안전교육과 현장안전컨설팅을 제공하여 건설 근로자의 안전의식과 시공별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균재 예방안전과장은 “공사장에서 용접 및 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가 비산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작은 방심이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화재예방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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