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이동식 난로 사용 자제 당부

입력 2025년01월08일 19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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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박충훈)가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이동식 난로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8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기온 하강으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이동식 난로의 사용이 늘고 있다.

 

이동식 난로는 사용법이 간단하지만 넘어짐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난로가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불이 꺼지는 기능이 없으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예방법 시행령 별표 1, 2의 다항목’을 보면 다중이용업소, 공연장 등에서는 이동식 난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부득이하게 사용 할 경우에는 난로가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두어 고정시키거나 쓰러질 때는 즉시 소화되고 연료의 누출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돼 있어야 한다.

 

남부소방서는 특히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영업장 구조가 복잡한 만큼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동식 난로의 사용을 자제 할 것을 권고했다.

 

박충훈 남부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업소 관계자와 이용객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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