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옹진군은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112일간)로 설정하고,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기상상태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산불조심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주민들은 즉시 산불 발생 장소, 시간, 크기, 신고자 인적사항 등을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옹진군청 산림녹지과를 비롯해 각 면사무소, 소방서(119), 경찰서, 군부대 등으로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산림재난 앱을 통한 신고도 지원된다.

옹진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첫째, 산림 100미터 이내에서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고, 입산이 통제된 구역이나 제한된 등산로에는 출입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둘째, 입산 시 화기와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않도록 하고, 셋째, 산림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금지했다.

특히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과실이 있든 고의가 있든 관계없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방화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할 계획이다. 

과실로 산림을 태운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옹진군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