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온세상에 축복을' 전국 성당·교회서 미사. 예배

입력 2013년12월25일 11시36분 종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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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온종일 이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구장인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올렸다.

염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어두운 세상에 구원의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맞아 모든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며 "특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성탄의 사랑과 축복이 충만하게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주님 모습을 닮아 겸손하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할 때 화합과 소통, 통합과 공존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이날 정오에도 명동성당에서 염 대주교 집전으로 낮 미사를 연다.

 서울대교구는 성탄을 앞두고 24일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국 11개 병원의 소아병동 환자 1천400여 명과 2004년 이후 치료받은 어린이 120명에게 성탄선물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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