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올해 탄소배출권 판매로 7천만원 수익 창출

입력 2013년12월26일 16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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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영국업체와 거래계약 체결, 1차 15만CO2톤 판매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중 150,000 CO2톤을 영국의 탄소배출권 전문거래업체에 판매, 약 7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제탄소시장의 거래 위축 속에서도 지난 6월 영국의 탄소배출권 전문거래업체와 탄소배출권 2,099,910 CO2톤에 대한 거래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1차로 150,000 CO2톤에 대한 판매를 완료한 것으로, 거래계약은 국제탄소시장의 탄소배출권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계약된 물량을 4주에 1회씩, 총 14회에 걸쳐 분할 판매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관리공사는 지난 2011년 2월 탄소배출권 200,000 CO2톤을 프랑스의 에너지회사에 판매, 약 34억8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고 2012년 3월에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VER사업)으로 획득한 배출권을 판매, 약 1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관리공사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지난 2007년 4월 30일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에 CDM사업으로 등록하는데 성공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모니터링, 검‧인증 등을 거쳐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4,492,328 CO2톤을 발급받았으며 CDM 사업기간인 2017년 4월까지 총 8,200,000 CO2톤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현재 국제탄소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국제기후변화협상의 난항  등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익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탄소배출권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제탄소시장의 동향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2015년 시행 예정인 국내 배출권거래제에 CDM사업의 배출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경우 국내 배출권거래시장에서의 거래도 추진,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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