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해야"목소리 높여

입력 2013년12월26일 17시41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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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공천제 존폐 확정 안 돼 기초선거 혼란 가중

 [여성종합뉴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12명이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장들은 26일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광역자치단체장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유일하고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4명은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내년 지선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안철수 신당 출현 가능성과 맞물려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태로 오는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바라보는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일전을 예고하고 내년 지선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18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군의원 등 총 231명을 동시에 선출한다.

도내 정가는 이미 지선을 대비한 총력태세에 돌입,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당선 가능성을 최고 기준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상태로 가장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부문은 도지사 선거로  도지사 후보는 여야의 대표 얼굴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각급 선거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다음 주부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표선수 발굴에 나선다. 특히 타 지역과 달리 여전히 유력주자가 부상하고 있지 않은 도지사 후보 발굴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입지자들의 난립으로 백병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최대 변수인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정당들도 사실상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손을 떼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선거 후보자 및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설립·운영하는 기관 등의 선전행위가 금지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와 함께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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