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건설 지연,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입주 '발목'

입력 2013년12월27일 07시5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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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2014년까지 무료 교량으로 개통한다고 공표됐으나 ~~

[여성종합뉴스] 영종하늘도시 분양 당시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2014년까지 무료 교량으로 개통한다고 공표됐으나 민간 교량 사업자 손실 보전 등을 두고 관계 기관 이견이 생겨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기준 영종하늘도시 7개 아파트 단지 8천851가구 가운데 4천603가구가 입주를 완료, 입주율 52%를 보였다.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약 1년 4개월 동안 아파트 절반가량이 채워진 셈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7개 아파트 단지 입주율은 32.2%였다.

입주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우미린(64.7%)으로 1천680가구 가운데 1천88가구가 입주했다. 한라비발디의 경우 1천365가구 중 311가구가 입주, 입주율(22.7%)이 가장 낮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 아파트 2개 단지까지 더하면 영종하늘도시 9개 단지 아파트 입주율은 58.8%로 올라간다.

LH 임대 아파트는 1천554가구 가운데 대부분인 1천52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분양률이 100%였는데 무료 교량이 없고 차량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 보니까 다른 신도시에 비해 입주 속도가 더딘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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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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