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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가수 장윤정에 대한 허위사실 글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A(50) 씨를 구속했다.

이날 수원지법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경찰은 27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장윤정 안티블로그에 장윤정에 대한 허위사실 글을 작성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가수장윤정이 장윤정 어머니 육모 씨를 정신 이상자 취급해 병원에 감금시키려 했다는 글 등 63차례에 걸쳐 장윤정에 대한 비방글을 게재했다.

또 A씨는 직접 블로그에 쓴 글 외에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장윤정 관련기사 및 게시물 등에 장윤정과 남편 도경완을 비난하는 악성댓글 등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윤정이 장윤정 어머니 지인을 감금하고 폭행했으며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는 내용으로 장윤정을 경찰에 고발했지만 최근 수사결과,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장윤정 소속사 측은 A씨의 이같은 행동 등으로 인해 장윤정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정신적 고통 등을 고려해 최근 서울 동작경찰서에 A씨와 장윤정 어머니 육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콩한자루'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상에서 장윤정 안티블로그를 운영하는 네티즌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