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구단 예비주주 20,000명 넘어섰다

입력 2013년12월31일 08시4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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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56일 만에 8억1,490만원 신청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자로 창단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예비시민주주신청 인원이 20,000명(8억1,49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1월 1일 예비청약 첫날 시민 249명(2,427만원)이 참여한 이후 박종환 초대 감독이 1만주를 예비청약하고,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100주를 신청하는 등 예비주 공모 56일만에 이같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민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내년 시민공모에 공식적으로 청약하는 시민주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10주 이상(주당 1만원) 구매한 시민주주에게는 연간회원권 성격의 1년 무료입장권과 시민주주카드, 개막전 무료 초청 등 이벤트 참여 기회를 준다.

100주 이상 구매한 시민주주에게는 유니폼, 특별경기초청 및 특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경기장내 VIP실 이용은 500주 이상 구매한 주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민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통일그룹 인수계약 체결(12.9)후, 박종환 초대 감독(12.23), 신문선 대표 이사공개 채용(12.27), 김하목 초대 단장 선임(12.27) 등 창단·운영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2014년 1월 3일에는 ㈜통일스포츠를 ㈜성남시민프로축구단으로 등기 이전하며,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을 결정한다.

이어 2014년 1월 25일 오후 3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해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 1부리그 프로구단으로 창단을 공식화한다.

성남시 이남석 시민프로축구단TF팀장은 “성남 시민구단 운영 비용으로 연간 150억원 가량의 운영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시 예산 70억원 편성과 함께 시민의 예비공모 청약 열기는 성남시민구단이라는 민둥산에 20,000분의 시민이 81,490그루의 상록수를 심어주신 것이나 마찬가지” 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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