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3200년전 양조업자 무덤 발굴

입력 2014년01월04일 15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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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3일(현지시간) 남부의 룩소르에서 파라오 시대 유명 양조업자의 무덤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이브라힘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3200년전 사자의 신에게 받칠 맥주 제조업자인 콘소 엠 헤브의 무덤이 발견됐다면서 발굴이 완료될 때까지 무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덤 벽과 천장에서는 이집트 고대시기의 가족관계와 종교의식을 비롯해 람세스 왕조시대의 일상생활을 자세히 보여주는 벽화와 다양한 조각품들이 발견됐다.

왕실 창고를 감독했던 콘소 엠 헤브가 아내와 딸과 함께 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장면을 묘사한 유물도 있다.

일본 와세다 대학 발굴팀의 지로 곤도 단장은 이집트 18왕조 파라오인 아멘호테프 3세 제위기간의 고위 정치인 무덤 주변을 정리하다 이 무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룩소르는 이집트 남부 나일강변에 위치한 인구 50만 정도의 도시로 파라오시대 통치자들의 무덤과 정교한 신전들이 산재해 야외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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