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 80점 신기록 경신

입력 2014년01월05일 13시34분 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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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80점대 점수 기록하며 비공인 세계 신기록

[여성종합뉴스] '피겨 요정' 김연아(24)가 피겨 쇼트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80점대의 성적을 받은 뒤 김연아의 과거 쇼트프로그램 성적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80.6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80.60점은 김연아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신기록인 78.50점을 넘는 기록이자 여자 피겨 역사상 최초로 나온 80점대 점수다.

김연아는 2006년 11월 그랑프리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 대회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62.68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를 했다. 이어 2007년 3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71.95점으로 쇼트프로그램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70점대를 돌파하며 우승을 거둔 김연아는 이번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사상 첫 8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국내 대회에서 받은 기록이기 때문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공인하는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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